"지난 시대의 전쟁을 정의한 항공모함과 전투기는 소프트웨어의 액세사리가 될 것이다." 곧 한국에도 번역본이 출간될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의 저서 <기술 공화국>에서 인용한 문장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 정말 모든 것을 꿰뚫는 문장이 아닐까 하는데요. 팔란티어, 엔비디아, 그리고 테슬라를 포함해 이런 AI 기업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장이 깊게 와닿으실 겁니다.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고급 물감, 붓, 파스텔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그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구상할 수 있는 능력, 즉 소프트웨어입니다. 😊
지금 시장이 많이 어지럽죠.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기가 될 수도 있고요, 금방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에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이 주목을 받았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해서 격추시키는 방어 시스템인데, 이번에 이란 측에서 발사된 미사일 중 80% 정도를 격추했고, 나머지 20발에서 40발 정도는 방어막을 뚫고 들어와 건물 피해와 인명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이언돔은 단거리 로켓에 대해서 90%의 방어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번 이란의 공격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주된 공격 수단이었기 때문에 아이언돔보다는 애로우 2, 3 시스템이 대부분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이란 측도 이를 알고 일부러 단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공격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아이언돔은 그 자체로 완벽한 방어 시스템은 아닙니다. 여러 개의 다층 시스템이 겹쳐져서 방어를 하는 방식이죠.
트럼프의 '골든 프로젝트': 우주를 넘나드는 방어 체계 ✨
자, 그런데 트럼프의 골든(Golden) 같은 돔이지만, 수준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방어 시스템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수준 차이가 바로 팔란티어로 인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 골든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골든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로 트럼프는 마이클 굿트라인 장군을 선택했습니다. 굿트라인 장군은 현재 미 우주군(Space Force)의 장군이자 우주 시스템 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던 인물입니다. 키워드가 '우주'죠? 여기서 골든의 특징이 바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 시스템은 지상 기반 방어 시스템인 반면에, 골든은 우주 기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입니다. 아무래도 그에 적합한 우주군 장군이 선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굿트라인 장군은 우주 시스템 사령부 초대 사령관을 역임하면서 팔란티어와의 계약 연장을 주관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팔란티어라는 시스템에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이 지금 골든 프로젝트 책임자로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골든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집니다. 지상 시스템과 공중/우주 시스템의 협조 하에 만들어지는 미사일 방어막인데요. 지상 시스템을 새로 갈아엎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기존에 갖추고 있던 체계, 즉 아이기스, GMD, 사드 시스템 그리고 패트리어트 요격 시스템이 모두 골든의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죠.
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 방어 시스템 🚀
핵심 포인트는 이 모든 구성 요소들 위에 얹혀질 전투 관리 레이어와 수많은 연결망이라고 보여집니다. 바로 우주 저궤도에 띄워지게 될 위성 시스템을 통한 고해상도 감시와 요격을 이야기합니다. 공중보다 더 위인 우주 공간에서의 요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골든은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체계'라고 분류가 되는 것이죠.
자, 그럼 상황은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상 요격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며, 우주 공간의 감시 위성과 공격용 위성이 같이 배치되어서 혹시나 위성이 놓칠 경우 이차적으로 지상 시스템이 방어해 주는 방식이기에 이 모든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관리되어야 하고 실시간적으로 상황 공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럴 테면 러시아에서 ICBM 미사일을 미국 본토로 발사하게 된다면 도달까지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때까지 빠르게 상황 판단을 해서 액션을 해야 된다는 것이죠.
마이클 굿트라인 장군은 이런 수준의 통합 역량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수준이라고 하며, 골든은 가히 맨해튼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까지 이야기합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의 결합이 아닌, 복잡한 시스템 통합의 난이도를 시사합니다.
통합, 실시간 상황 인지... 제 채널을 계속 봐오셨다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죠? 바로 팔란티어입니다. 지금 그래서 주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이 스페이스X, 팔란티어 그리고 안듀얼까지 포함되고 있죠. 지금까지의 미국 실리콘 밸리 기술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어떻게 하면 광고를 잘 배치할까',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 안보를 위해 다 같이 한마음으로 모이는, 알렉스 카프가 이야기하는 그런 '올바른 기술 공화국'의 모습이 갖춰져 가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일론 머스크는 이런 일에 가담하기 싫어했습니다. 대통령이 부탁한다면 지원을 하겠지만, 스페이스X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드는 그 원래 사명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죠. 하지만 아주 많은 위성을 궤도 위로 올려야 하기 때문에 스페이스X의 역할은 필수적이게 됩니다. 물론 로켓랩이라는 대체 수단이 있긴 하지만, 골든이 필요로 하는 위성의 양을 볼 때 스페이스X의 지원은 필수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400기에서 많게는 1천 개 이상의 위성으로 이루어진 위성 군집 운용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군비 경쟁의 시대,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
"남을 해칠 수 있는 힘은 협상력을 제공한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잔인한 외교이지만, 외교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외교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주 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군비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과거 소련과의 냉전 때는 록히드 마틴, 레이티온과 같은 하드웨어 무기 제조 업체가 많은 수혜를 입었다면,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골든 프로젝트를 봐도 통합 역량에 집중을 하고 있고, 국가 안보에 있어선 AI와 머신러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걸 볼 수 있죠.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의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라고 한 팔란티어 CEO의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입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읽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골든 프로젝트 핵심 요약💡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의 말처럼,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전쟁의 핵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골든 프로젝트의 탄생: 이스라엘 아이언돔의 한계를 넘어서는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체계로, 기존 지상 시스템을 통합하고 우주 위성을 활용한 고해상도 감시 및 요격에 중점을 둡니다.
마이클 굿트라인 장군: 미 우주군 장군이자 우주 시스템 사령부 사령관 출신으로, 팔란티어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골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통합과 실시간 인지의 중요성: 러시아 ICBM 미사일 발사 시 30분 내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시스템의 통합 관리 및 실시간 상황 공유는 골든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입니다.
참여 기업: 스페이스X, 팔란티어, 안듀얼 등 AI 및 우주 기술 선도 기업들이 이 새로운 군비 경쟁에 참여하며 기술 공화국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미래 전장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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