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VS 트럼프, 테슬라 주가 폭락과 반등 이유, 로보틱스 총괄 교체까지 전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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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현지 기준), 나스닥 지수는 프리장(정규장 시작 전)에서는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금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에 대한 50% 관세 부과 방침과 더불어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규장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뚜렷한 호재는 없었지만, 시장에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회담 가능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투자 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시장이 반복되는 악재에 면역이 생긴 듯한 모습을 보였고, 대신 개별 종목들의 이슈에 집중하며 흐름이 회복됐습니다.
즉,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종목별 이슈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는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호재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하고 있던 관세의 유예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최근 미중 간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전해진 전향적인 조치였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반전시켰고,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해당 뉴스는 선물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추가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금값은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안전 자산, 주식은 위험 자산이기 때문에, 금값이 상승할 경우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예외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나스닥은 상승했고, 금뿐 아니라 은, 구리, 원유 등 모든 원자재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위험 회피 심리 때문이 아니라, 철강 관세 부과 소식에 따른 원자재 가격 전반의 반응으로 분석됩니다.
즉, 이번 금값 상승은 부정적인 신호보다는 시장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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